산행일자 : 2006.05.14 일요일 (39차)
날 씨 : 맑음
산행인원 : 8명 아내,박용성부부,정일영,진미련,김미정,권미자
산행코스 : 명곡~관음사~시명산~대운산~탁작골저수지~용당 정류장
대운산 철쭉 구경을 하기 위해서 10시30분 명곡에서 산행을 시작 했다
날씨는 화창하고 조금 더웠다.
그러나 산 속에는 시원한 봄 바람이 불어 준다.
산행 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다.
모두들 기분이 좋아서 인지? 재미가 넘친다.
아내와 몇 사람은 앞서 가고 나는 조금 뒤 처진 회원들과 같이 이야기 꽃 을
피우며 가다가 길을 놓쳤다.
이 길이 아니다 싶어서 다시 돌아 가자고 하니 그 동안 운동 부족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인데 대장이 골탕 먹인 다며 투덜된다.
한 참을 가서 앞서간 회원 들과 합류 하게 되었다.
박용성, 미련씨가 아내를 보고 앞으로 산행대장을 하라고 한다.
힘 들었던 이야기를 하며 한 바탕 웃음이 터졌다.
그래도 너무 좋다고들 한다.
중간 중간 화사하게 핀 꽃들이 산행의 피로를 풀어 준다.
그리고 맑은 공기가 가슴깊은 곳까지 뻥 뚫어 줄만큼 상쾌하다.
휴식을 하고 다시 걷기 시작 했다.
대운산 정상에 도착 했다.
아직 까지 활짝핀 철쭉이 많이 남아 있다.
여성 분들은 너무 좋아 한다.
구경을 하고 헬기장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소주도 한 잔씩 나누어 먹었다.
정말 행복한 휴식이다.
충분한 휴식을 하고 탑작골 저수지로 길을 잡았다.
하산 길에 거울 처럼 맑은 계곡 물에 발도 닦고 한참 휴식을 했다.
숲 속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용당 버스 정류장에서 301번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음식으로 뒤풀이 하고 산행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