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6.03.12 (26차)
날 씨 : 맑음 조금 쌀쌀함
산행인원 : 8명
산행코스 : 50번 종점~장흥저수지~미타암~2봉~내원사~용연 버스정류장
아직은 찬 기운이 남아 있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아내와 함께 회원들과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갔다.
모두 8명이 모여 저번에 답사한 코스를 안내 하기로 했다.
대체로 회원들은 초보 산꾼들 이기때문에 하루에 4~5시간 이상 산행을 하는것은
무리다.
오늘 산행을 함께한 회원들 또한 전문 산악인들이 아니므로 가급적 안전하고 경치
좋은 코스를 이용하여 몸과 마음을 자연의 품속에 맏겨 자연의 순리를 배우려는
사람들이다.
미타암 제2봉 내원사까지 오는 도중 그들은 많은것을 느꼈을 것이다.
숨이 막힐 정도로 차오르는 코스를 지나 나지막한 철쭉군락지를 지나 정상에 올랐
을때의 성취감 또한 하산길에 올라 느끼는 여유로움 맑은공기 등산로를 끼고 흐르는
계곡물 눈에 보이는것이 절경이요 피부로 느끼는것 마다 자연의에너지가 아니든가?
이런 맛에 회원들은 일주일을 기다렸다.
다시 모여 산행을 하는것 같다.
회원들 모두 즐거운 마움으로 산행을마칠수 있어 산을안내한 산행 대장으로서 흐뭇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