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산

금정산(상계봉)

백천(栢泉) 2012. 9. 20. 09:26

산행일자 : 2012.09.19 음력(8/4) 403차(2012년 32차) 수요일

날      씨 : 부산 17.9 / 26.2 도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사직한신~만덕고개~석불사(체육공원)~베틀골~상계봉~1망루~남문~사직한신

교 통  편 : 집에서 출발

 

15:08 사직한신 / 15:33 금병샘터 / 15:45 336봉,산어귀전망대 / 16:12 체육공원 / 17:28 상계봉

7:59 암능지대 / 18:05 1망루 / 18:38 남문 / 19:40 사직한신   소요시간 휴식시간포함 4시간32분

 

  오후3시 늦은 시간에 산행을 시작했다.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는 오솔길을 따라 금병약수터에 도착했다.

시원하게 약수 한잔 마시고 산 어귀 전망대에 올라섰다. 도시가 온통 모형 판 안에 들어있는

장난감처럼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달음산과 동해바다 수평선까지 가슴에 담고 만덕고개를 넘었다.

태풍‘산바‘로 무너진 언덕은 복구공사가 완료되어있었다.

철학 로를 따라 석골 사 입구에 도착한 필자는 사면 길로 접어들었다.

상학 초등학교 뒤 체육공원에서 베틀 골로 접어들었다.

푸른 숲 사이로 흐르는 계곡물소리가 청량하게 밀려들고 웅장한 암 능으로 이루어진 상계 봉이

필자를 맞이한다.

석골 사 상단에서 바라본 느낌과 또 다른 느낌의 상계 봉을 바라보며 산행을 이어갔다.

우뚝 솟은  기암괴석이 필자를 웃음 짖게 한다.

헬기장에서 바라보았을 때 대포처럼 생겼다하여 대포바위라 이름 붙었는데 이쪽에서 바라보니

참 물건이다.

말로 표현하기 좀 민망한 모양의 바위이지만 엄청난 기운이 느껴진다.

재미있는 바위들을 바라보며 상계 봉 정상에 도착했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줄기와 날로 변해가는 김해평야를 바라보며 휴식하고 제1망루로 향했다.

그 때 필자를 유혹하는 암 능구간이 있었다.

주저 없이 그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바위 상단에 올라서니 소나무 한그루가 필자를 맞이한다.

 ‘천상의 정원인가?’

암 능위에 자리한 소나무 한 그루의 작은 정원이 너무나 멋스럽다.

해는 서산을 향해 달려가고 대지를 휘감은 물줄기는 해를 쫒아달려 가는 듯 하다.

세상을 온통 붉게 물들여놓고 사라진 해는 아쉬운 마음을 돌아보지도 않고 어둠을 몰고 왔다.

수박 샘에서 향긋한 물 한 모금 먹고 남문을 통과했다.

산속마을에 어둠이 내리고 철학 로를 따라 만덕고개에 도착하니 핸드폰전화 벨소리가 울린다.

아내가 걱정이 되어 전화를 했다.

어디로 하산하는지 코스를 묻고는 전화를 끊었다.

그믐이라 어두운 산길을 조심조심 내려서는데 불빛이 보인다.

아내가 마중을 나왔다.

반가운 아내와 반딧불이 반짝이는 언덕길을 따라 체육공원으로 하산 종료했다.

 

▼ 사직초등학교

 

▼ 오름 길에 야생화 꽃범의 꼬리

 

▼ 금병샘터

 

▼ 366봉, 산어귀전망대

 

▼ 전망대에서 멀리 달음산도 조망되고

 

▼ 만덕고개 가는 철학로 계단 길

 

▼ 등로에 달맞이 꽃

 

▼ 만덕고개 생태 복원 길

 

▼ 석불사 가는 임도에 계곡물이 넘쳐 흐르네요.

 

▼ 석불사 체육공원에서 상학초교 방향으로 가는 숲 길 

 

▼ 상계골 용을천 계곡 풍경

 

▼ 나팔꽃

 

▼ 상학초교 이정표

 

▼ 상계봉과 베틀골 갈림길

 

▼ 여러가지 버섯들이 많이 있다. 독버섯

 

▼ 상계봉 오름 길

 

▼ 헬기장에서 바라보니 대포같아서 대포바위라했드니 여기서 보니 참 그시기하네요. ㅎㅎㅎ

 

▼ 석불사 뒤에서 오르는 능선에 바위 전망대

 

▼ 낙동강 줄기

 

▼ 상계봉 정상석

 

▼ 상계봉 주변에 기암 괴석

 

▼ 상계봉에서 내려다 본 상계골

 

▼ 상계봉에서 바라본 망미봉

 

▼ 슬픈 전설이 있는 며느리 밥풀떼기 꽃

 

▼ 상계봉 바위틈에 뿌리내린 한그루의 소나무

 

▼ 필자를 유혹하는 암 능지대

 

▼ 암능지대에서 바라본 상계봉

 

▼ 제1망루

 

▼ 1망루에서 비리본 석양

 

▼ 해를 쫒아 가는 대지의 물줄기

 

▼ 해는 이별이 아쉬워 얼굴을 붉이고 대지의 물줄기는 아쉬움에 몸부림친다.

 

▼ 마지막 눈맞춤

 

▼ 한 낮의 열정을 뒤로하고~

 

▼ 억새꽃 사이로 가을을 노래하며~

 

▼ 여근바위

 

 

 

▼ 수박향이 난다고 하여수박 샘입니다.

 

▼ 남문

 

▼ 남문 마을 가는 길에 조경공사

 

▼ 남문마을

 

▼ 태양열 이정표

 

▼ 만덕고개에서 바라본 도시 야경

 

▼ 만덕고개에 새로 만던 생태 터널 

 

▼ 반딧불이

 

▼ 반딧불이 발광 상태

 

▼ 사직야구장 불빛

 

▼ 반가운 불빛~ 아내가 마중나왔네요.

 

▼ 사직초교, 산행종료(원점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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