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6.11.18 토요일 (70차)
날 씨 : 흐림
산행인원 : 2명 최태호 (만보계29567)
산행코스 : 시명사 ~ 주능선 ~대원산 ~ 2봉 ~ 내원암 ~ 상대마을(휴식포함 5시간30분) 3일,8일장날
08:30 : 집출발
09:10 : 301번 서창행 버스 출발
10:15 : 명곡 도착
10:35 : 명곡 저수지
11:00 : 시명사
13:00 : 대운산 점심 40분
15:35 : 남창역 (같이 하산 한사람이 태워줌)
16:37 : 해운대행 열차 출발
대운산 답사를 가는길에 회사동료 한명을 데리고 갔다.
그는 산을 좋아 하지만 혼자서 해운대 장산만 다녀보고 천성산, 대운산 같은곳은 가 보고
싶어도 마음만 있고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는 말을듣고 동행 하기로 했다.
명곡에서 출발하여 시명사 뒷편 주능선 코스를 이용 하기로 했다.
조용한 등산로를 따라 바위 전망 대에 올라 앉으니 곱게 물든 단풍은 아침햇살에 유난히도
아름답게 보였다.
처음 산행인 동료도 지친기색없이 나름대로 여유를 줄기며 아름다운 자연에 푹 빠져 버린듯
싶었다.
준비한 도시락을 나누어 먹고 정상을 지나 2봉에 도착 했다.
멀리 보이는 동해 바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가슴깊이 밀려드는 평온함을 느껴 보았다.
늘 혼자 하던 답사길에 동료가 함께 하여 심심하지 않아서 좋았고 그가 즐거워 하니 더욱
좋았다.
하산 하는 길에 울산에서 왔다는 길동무를 만나 남창역 까지 승용차를 태워 주어서 시간이
많이 여유로 웠다.
기차표를 끈어 놓고 소문난 선지국 한그릇에 소주 한잔씩을 나누어 먹었다.
해운대에 도착한 우리는 해운대 온천에서 피로를 풀며 즐거운 산행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