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산

삼랑진 나들이(만어사~감물리~원동)

백천(栢泉) 2019. 3. 23. 17:05

산행일자 : 2019.03.23 음력 2/17 878차(2019년 27차) 토요일

날       씨 : 밀양 약간 흐림 3.7 / 13.4 도  

산행인원 : 아내와  

산행코스 : 삼랑진만어사~감물리(저수지)~원동~물금    

교 통  편 : 승용차

 지난 금오산, 천태산 산행 때 삼랑진에 사는 지인께서 쑥떡과 딸기 시루떡을 주문 해서 챙겨 주셨다.

아내는 떡이 너무 맛있다고 하네요.

딸기 향이 가득한 딸기 떡이 먹고 싶다고 삼랑진 떡집에 가자고 합니다.

 

▼ 참고을 떡 도령, 삼랑진역 부근 송원 길 원동 방향.

  지인이 챙겨준 딸기설기를 아내에게 주었더니 맛있다고 좋아한다.

겸사겸사 떡도 사고 만어사 구경도 시켜줄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봄이 찾아온 들판에는 생동감이 넘치고 벚꽃이 만개한 시골길은 천상낙원이 따로 없는

듯하다.

삼랑진 역 앞에 있는 딸기설기 만드는 떡집에서 떡 한 되하여 만어사로 향했다.

물고기 형상을 한 바위들이 신기하고 돌을 두드리면 쐐 소리가 나는 것 또한 신기하다.

만어사 경내에 들어서면 소원돌이 있는데 이 또한 신비롭다.

미륵전 안에 있는 바위도 신기하고 모든 것이 아이러니하게 신기하고 신비롭다.

고찰의 기운 받으며 풍광을 즐기다보니 나도 모르게 온몸가득 평화로움이 밀려들었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돌아 나오는데 감물리로 이어지는 이정표가 보인다.

산허리를 휘감아 비포장 길로 진행하다보니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끝까지 진행하니 국도가 연결된다.

감물리 여물통 식육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하지만 주문을 하지 않고 계획에 없이 갔더니 고기를 구할 수가 없었다.

고기는 못 먹고 곰국만 먹고 왔다.

여기까지 와서 고기를 못 먹고 간다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봄꽃을 보는 재미로 모든 것을

잊을 수 있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딸기하우스에서 딸기도 사고 원동미나리도 샀다.

호포에 들러 쇠고기 넉넉하게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가족과 둘러앉아 쇠고기 파티하며 풍성한 하루를 보냈다.

 

▼ 미리 주문해야 한다네요.

한 박스가 여유가 있어 사장님께서 내어 주신다.

▼ 딸기 향기가 가득한 시루떡 한 박스 내어 주시네요.

미리 예약 주문하고 오라합니다.

▼ 만어사로 이동했습니다.

▼ 만어사 경

▼ 만어사 삼층석탑 보물 제 466

▼ 만어산 어산불영 경석 (경상남도 기념물 제 152호.) 용왕의 아들이 변해서 된 미륵바위라고 한다. 

▼ 만어석

▼ 단체 관광객들에게 만어사를 소개하는 해설사.

▼ 만어사 소원돌.

▼ 소원을 이루어주실 모양입니다.

▼ 만어산 허리를 감아도는 만어로를 따라 감물리로 갑니다.

▼ 목적지 감물리 저수지가 보인다.

▼ 소문난 여물통 식육식당. 둘째, 넷째 토,일 영업합니다. (주문예약 꼭 하고 가세요.)

▼ 고기가 없어 구수한 곰국으로 밥 말아 먹고 갑니다.

▼ 산지에서 싱싱한 딸기구입 해서 갑니다.

▼ 원동 영포 매화 마을.

▼ 천연염색 체험학습

▼ 매화꽃은 다 지고 없네요.

▼ 미나리 두~단 주세요.

▼ 마지막 남은 꽃향기에 취해봅니다.

▼ 호포축산물직판장 들렸다갑니다.

▼ 감물리에서 주문예약하지 않은 관계로 못먹은 쇠고기 여기서 구입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