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산

입석마을~철마산~소두방재~홍연폭포~중리마을

백천(栢泉) 2013. 10. 9. 20:03

산행일자 : 2013.10.09 음력(9/5) 457차(2013년 40차) 수요일

날    씨 : 부산 흐리고 가끔 약한비  19.3 / 22.1 도 (전날 제24호 태풍 다나스) 소행급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영천초등학교~입석마을~철마산~당나귀봉~소두방재~홍연폭포~철마중리마을

교 통  편 : 대중교통

 

09:14 영천사거리

10:26 철마산,대우정밀갈림길

10:44 돌탑(서봉)

11:00 철마산

11:38 소산봉,당나귀봉

12:25 소두방재

12:54 수도암

13:00 홍연폭포

13:40 철마 중리마을

소요시간 휴식시간 포함 4시간 26분.

   영천 초등학교 앞에서 하차했다.

입석마을에 들어서니 활짝 핀 나팔꽃이 길 손을 맞이한다.

마을 어귀에 서 있는 선바위를 뒤로하고 산행들머리를 잡았다.

전원주택 담장을 넘어 맺혀있는 붉은 마가 목 열매가 탐스럽다.

잿빛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듯이 먹구름이 가득하다.

서봉에 도착하여 걸어온 길을 뒤돌아본다.

인간의 작은 보폭이 이렇듯 위대하단 말인가? 세상은 어느새 발아래로 내려앉아있다.

넓게 펼쳐진 세상을 가슴에 품고 정상으로 향하는데 하얀 구절초 한 송이가 필자를

유혹한다. 풀잎 사이에 피어있는 들꽃을 보면서도 미소 지을 수 있는 산행이 필자는

늘 행복하다.

정상 석에 도착하여 오랜 벗을 만남 듯 삼발이 세워놓고 폼 나게 기념사진 한 장 찍었다.

태풍 다나스로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푸른 잎은 짖겨져 떨어져있다.

팔각정에서 사과 하나 먹고 소산벌 둘렛 길을 걸었다.

억새는 바람에 몸을 가누지도 못하고 산불초소는 언덕에 쳐 박혀있다.

무섭도록 강한 자연의 위력에 감탄하며 소산 마을에 도착했다.

빗방울을 먹음고 있는  숲 길을 버리고 임 도를 따라 하산한다.

폭포가 가까워 지는지? 우렁찬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홍연폭포 물 줄기가 힘이 넘친다.

태풍 다나스로 인해 내린 비 때문인지? 수량이 많아 폭포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폭포를 바라보며 모든 고단함을 내려놓고 중리마을 버스 종점으로

하산 종료했다.

 

▼ 영천초등학교 앞 철마교 

 

▼ 가야 할 철마산 서봉

 

▼ 입석마을 선바위

 

▼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진다는 나팔꽃의 미소가 아름답네요.

 

▼ 입석마을의 아침풍경

 

▼ 나팔꽃 한아름 선물합니다.

 

▼ 전원 주택 담장에 마가목 열매가 탐스럽게 맺었네요. 

 

▼ 오름 길 전망대에서 오륜대와 금정구 방향 

 

▼ 오름 길에 바라본 법기수원지와 천성산 

 

▼ 서봉에서 바라본 오륜대 

 

▼ 하늘금 이어진 금정산 주 능선이 멋스럽게 펼쳐져 있네요.

 

▼ 서봉에서 가야 할 철마산

 

▼ 서봉 돌탑 

 

▼ 돌틈 사이에서 곱게 핀 구절초

 

▼ 매암 산 철탑은 밀양까지 이어지겠지?

 

▼ 외로운 정상 석과 잠시 친구가 되어~ 

 

▼ 전 날, 태풍 다나스의 흔적 

 

▼ 안부 의앙골 갈림길에도 태풍이 지나간 흔적이 있네요.

 

▼ 임 도에 정자

 

▼ 소산벌 가는 길 

 

▼ 비에 젖은 모싯대 꽃 한송이~

 

▼ 소산벌 억새는 바람결에 밀려가고~

 

▼ 비젖은 산 길을 홀로 걸어갑니다.

 

▼ 소산봉에서 정관 신도시와  좌천 앞 바다, 달음 산도 조망 된다.

 

▼ 전 날, 제24호 태풍 다나스에 상처 

 

▼ 소산봉에서 바라본 금정구 방향 

 

▼ 소산봉에서 바라본 철마산 

 

▼ 중리로 길을 잡는다. 

 

▼ 소산마을 가는 길 

 

▼ 소산마을에서 바라본 문래봉

 

▼ 소산마을에서 바라본 매바위 

 

▼ 계곡 길을 버리고 임 도로 하산 한다. 

 

▼ 수도암 

 

▼ 홍연 폭포 

 

 

 

 

▼ 홍류 소류지 

 

▼  비로 인해 폭포가 절경이네요.

 

▼ 반사경에 담긴 필자

 

▼ 중리마을 연밭 

 

▼ 야생 감이 참 달다~ 

 

▼ 중리 버스종점, 산행종료

 

▼ 산행 후 피로는 온천 욕으로~

 

▼ 가족과 함류하여 푸짐하게 아구찜 먹었답니다.

 

▼ 범어사 지하철 역 앞 정류장에서 이용 할 수 있는 마을버스 배차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