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산

창기 법기수원지

백천(栢泉) 2011. 11. 14. 11:54

산행일자 : 2011.11.13 음력(10/18) 361차(2011년 38차) 일요일

날     씨 : 부산 11.1 / 18.5 도

산행인원 : 4명

산행코스 : 월평삼거리~청송산~수원지보호간판 안부~법기수원지~창기 법기리마을

교 통  편 : 대중교통

 

10:20 월평마을

11:30 주능선

11:55 청송산

12:11 601봉 전망대

12/25 수원지 보호간판 안부

12:40 계곡상류(점심1시간24분)

15:30 수원지

16:00 법기마을버스정류장

소요시간 휴식 포함 5시간 40분.

 

 차창 너머에서 밀려드는 공기가 상쾌하게 다가온다.

50번 시내버스는 어느새 월평삼거리에 일행을 데려다주었다.

대로를 건너 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반듯하게 닦아놓은 고속도로가 눈에 들어왔다.

소박한 정이 묻어나던 구멍가게도 없어지고, 전원풍경의 아름다운 시골마을의 흔적은

사라지고 없었다.

마을 입석을 지나 초등학교 정문에서 좌측으로 길을 잡았다.

하얗게 피어오른 억새가 솜사탕처럼 탐스럽다.

이런~

철문이 길을 막는다.

소류지 옆 절터주인의 작품이란다. 야속한 사람 같으니라고~ ㅉㅉㅉ

철문을 외면하고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르다가 소류지에서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끝까지 올랐다.

통풍으로 고생하고 있는 여회장, 약도 안 챙기고, 통풍도 밀려오고, 해서 돌려보내기로

했다.

조심해서 돌아가라고 인사를 하고 산행을 이어갔다.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밟으며 청송 산에 올랐다.

청송 산 정상임을 알리는 푯말이 산림정비 작업으로 인하여 가지가 잘려나가 땅에

떨어져있었다.

심하게 잘라낸 나무를 보며 산림보호인지? 산림훼손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안타까운 마음이 필자의 머릿속을 맴도는데 철 잃은 진달래꽃이 발길을 잡는다.

깊어가는 가을에 봄의 전령사 진달래꽃이 이리도 능청스럽게 피어 나그네 마음을

흔들어놓다니~

잠시 걸음을 멈추고 수줍은 듯 미소 머금은 꽃잎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601봉 전망대를 지나 안부에서 수원지 방향으로 하산 길을 잡았다.

수원지상류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다. 

~중간생략~

맛있는 점심을 먹고 아주 여유롭게 수원지 편백나무 숲길을 걸었다.

몸도 마음도 평화로운 분위기에 젖어 휴식하며 수원지로 하산 종료한 일행은 다음

산행을 약속하며 청송 산 산행을 마쳤다.

 

▼ 즐거운 산행을 위해 출발~

 

▼ 초등학교 정문에서 좌측으로 길을 잡고~

 

▼ 소류지에서 좌측으로 임도따라 산행이 시작됩니다.

 

▼ 오붓하게 산행이 시작되고~

 

▼ 언덕에 오르니 땀이 고이네요.

 

▼ 가을 나드리에 파란하늘이 참 예쁘네요.

 

▼ 억새꽃 피어있는 오솔길을 따라~

 

▼ 청송산 가는 길

 

▼ 정상을 알리는 푯말이 잘려나갔네요.

 

▼ 철 잃은 꽃잎은 나그네를 유혹하고~

 

▼ 나지막하게 피어있는 구절초 

 

▼ 수석고문님과 부대장

 

▼ 전망대 에서의 휴식

 

▼ 안부 사거리

 

▼ 가을을 추억하며~ 

 

▼ 고소한 배추에 삼겹살~  굿 입니다. *^^*

 

▼ 송사리가 많네~

 

▼ 오색 단풍

 

▼ 편백나무 숲길을 걸으며~

 

▼ 따뜻한 햇살 받으며 여유롭게 휴식

 

▼ 고요한 호수와 가을풍경

 

▼ 편백나무 향기가 전해지는 듯 합니다.

 

▼ 다정하게~ 멋지게~

 

▼ 산행을 마치고~

 

▼ 수원지 개방으로 많은 인파가 줄지어 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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