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산

금정산(야간산행)

백천(栢泉) 2010. 8. 30. 12:31

산행일자 : 2010.08.28 음력(7/19)입 토요일 309차 (2010년 40차)

날     씨 : 흐림 27.3/30.1 도  

산행인원 : 4명

산행코스 : 동래산성동문~원효봉~북문~옛천주교농장~금성동

교 통  편 : 203번 시내버스 이용

 

18:30 동문입구

20:25 북문

21:40 금성동

소요 시간 약 3시간 10분. 

 

   뜨거운 열기를 피해 금정산 야간 산행을 다녀왔다.

일기예보에 많은 비가 올 거라고 했지만 우산을 챙겨 약속장소로 향했다.

수석이사님 부부가 도착되고, 더이상 회원들은 나오지않았다.

203번 산성행 버스에 올라 수석이사님의 울령도 여행기를 들어며 울령도 호박엿으로 에너지를 보충했다.

동문에서 들머리를 잡아 산행을 시작했다.

풀내음 가득 먹음은 산들바람은 산꾼들을 향해 상쾌하게 불어왔다.

성벽을 따라 주능선에 올라서니 어둠은 서서히 세상을 뒤덥고 멀리 김해 평야에 불빛들은 더욱 아름답게

빛나기 시작했다.

주능선을 바라보며 참외와 캔맥주로 목을 축이며 완전히 어두워지기를 기다렸다.

익숙한 길이지만 렌턴을 준비하여 본격적인 야간산행을 시작했다.

어둠속에서 동문으로 향하는 산꾼을 만났다. 렌턴에 건전지가 떨어져 당황하며 여유분 건전지가 있으면

달라고 한다.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건전지를 건내 줄 수 없었다.

그는 동문까지 10여분 걸어가면 되지만 우리는 산행을 시작하는 입장이라서 침착하게 안전산행 할 수 있도록

거리를 인지 시켜주고 헤어졌다.

이번에는 렌턴을 준비하지 않은 한분이 아예 우리와 동행하겠다고 한다.

평소에 아주 익숙한 길일지라도 배낭에 렌턴과 여유 건전지는 필수!!! 인 것이다.

의상봉을 지나 원효봉 언덕부터 보수공사를 한다고 통행을 막아놓았다.

원효봉 정상은 포기하고 우회하여 북문에 도착했다.

젊은 산꾼들 십여명이 활기차게 산행을 즐긴다. 참으로 멋있어보인다.

북문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국청사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매우 여유롭고 상쾌한 기분으로 금정산을 한바퀴 감아돌아 하산하는 부대장 앞에 만원짜리 지폐가 있었다.

밝은 대낮에도 천원짜리 지폐한장 줍지못하는 사람에게 칠흙 같이 어두운 산길에서 만원짜리 지폐를 주웠다며

즐거워 한다.

끝까지 동행한 한분은 국청사 금정마을에 도착해서야 안도하며 감사에 인사를 건내고 휴식한다.

생각보다 일찍 하산 종료한 일행은 온천장 빵집에서 시원한 팥빙수에 캔 맥주로 건배하며 야간산행을 마쳤다.

 

▼ 출발전 산성행 버스정류장 

 

▼ 동문입구 버스하차 

 

▼  동문지키미 장승과함께

 

▼  동문에서

 

▼ 조용한 능선길에 산들바람이 시원하네요.

 

▼ 김해평야에 화려한 불꽃이 피어나고~~~

 

▼ 성벽을 둘러 펼쳐진 기암괴석과 멋지게~~~

 

▼ 어두워지길 기다리며 건배~~~

 

▼ 세상은 어둠으로 뒤덮이고 도심의 불빛은 더욱 화려해지네요.

 

▼ 어~머 반딧불인가? 여명님들인가?

 

▼ 제 3망루에서 

 

▼ 능선에서 도시의 야경을...

 

▼ 광안대로가  손에 잡힐듯

 

▼  금정산에는 태양열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지요.

 

▼  북문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 낙동대교, 김해방향 야경 

 

▼ 야간산행을 추억하며

 

▼ 산행종료, 금성동

 

▼ 시원하게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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