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 :2026.04.26(음력3/30) 1475차(2026년 43차) 일요일.
날 씨 : 부산 맑음 13.3 / 23.2 도.
오래전부터 2026 케이펫페이에 가보기로 딸아이와 영도, 동래구에 살고 있는 조카들과 약속을 했습니다. 시간 맞추어 집을 나섰습니다.
잔디밭에 예쁘게 피어있는 씀바귀 꽃이 아침 인사를 건넨다.

벡스코 제2 전시장 가는 길 풍경.
앞서 가는 딸아이가 줄 만이 선다고 빨리 오라고 재촉하네요.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공간.

출구. & 이른 시간인돼도 긴 줄 서있네요.




입구.
입장이 시작됩니다.












구경 잘했습니다.
사람이나, 강아지나 시대와 사주팔자를 잘 타고나야 된다고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만난 조카들과 사직동 소문난 맛집에 왔습니다.

▼ 1975년도 쫑이와 한때.
지난날에 필자와 13년을 함께한 쫑은 잡견이지만 정말 영리한 강아지였습니다.

스피치 대회에서 최우상 받았습니다.
충견 쫑
안녕 하십니까 ?
저는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제가 키웠던 충견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충견의 이름은 쫑이 였습니다.
건강하게 무럭 무럭 자란 “쫑” 은 저에게 참 좋은 친구였습니다.
학교를 갔다 오면 꼬리를 흔들며 반겨 주고 어느 때는 부모님 몰래 쫑이를 방에 데려와서 같이 자기도 했습니다.
부모님께 혼나는 날에는 개 집에서 쫑이를 끌어 안고 있어면 따뜻한 은기가 그렇게 위안이 될 수가 없었답니다.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 가던 어느 날 큰 사건이 있었답니다.
아버지의 지인이 약으로 쓰겠다고 쫑이를 달라고 했답니다. 쫑이의 몸값으로 7천원을 받아 막걸리를 사서 나누어 먹고 금강공원 앞에서 헤어 졌다고 합니다.
그 소리를 들은 저는 더 이상 아버지를 안 봐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엄청난 절망을 안고 슬프하고 있는 저에게 기적이 일어 났습니다. 아버지 친구분 손에 끌려 간 쫑이가 그 먼 거리를 도망쳐 저의 집으로 찾아 온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그날의 기쁨을 생각 하면 가슴이 벅차 옵니다.
다시 만난 쫑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국가의 부름을 받아 입대 하면서 쫑이와 헤어지게 되었고 첫휴가를 오던 날 쫑이는 아무도 모르고 있던 저의 첫휴가를 마을 어귀까지 뛰어 나와 맞이 해 주었습니다.
정말 믿기지 않은 일들로 감동하며 오래 오래 지내다가 쫑이는 생을 다했습니다.
금정산 기슭 햇살 좋은 곳에 무덤을 만들어 주었는데 이듬해 쫑이 무덤을 찾아가 보았더니 예쁜 도라지 꽃 한송이가 피어 있었답니다.
저는 지금도 쫑이를 생각 하면 기분 좋은 미소가 입가에 피어 난답니다.
저의 발표는 여기 까지 입니다.
소소한 저의 이야기에 귀 기우려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2026 케이펫페어 부산(시즌) 남해 살고 있는 똘이와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조카가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데리고 온다고 합니다.
대신에 장난감과 간식 많이 사가지고 갑니다.
남해 동생집에 반려견 똘이.
남해 똘이와 한 때, 2026. 01. 06 촬영.



2019년 05월 01일 촬영.
바다에 빠져 달달 떨고 있는 똘이.



2021년 10월 23일 촬영.



오랜만에 보는데도 잊지 않고 필자를 반겨주는 영리한 똘이가 귀엽습니다.
똘리는 8년 전에 뒤집 할머니께서 얻어온 새끼 강아지가 밥도 안 묵고 이상하다고, 데리고 가 키우라고 해서 집에 데리고 왔다고 한다. 어미 젓도 떼지도 않은 새끼라 분유를 먹이고 키운 강아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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