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9.02.21 음력 1/17 868차(2019년 17차) 목요일
날 씨 : 부산 맑음 미세먼지나쁨 1.5 / 12.7 도
산행인원 : 2명
산행코스 : 대항버스정류장~어음포~누릉령~가덕도기도원~동선이주단지정류장
교 통 편 : 대중교통 하단지하철역 520번 가덕도행 09:00 승차
09:47 대항정류장
10:26 동선새바지기
11:13 정자30분간식타임
11:43 어음포산불초소
13:10 누릉능점심50분
14:27 가덕도기도원
15:28 동선정류장.
도상거리 9.1Km.
소요 시간 휴식 시간 포함 5시간 40분.
▼ 대항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 일본군이 만든 인공 동굴 둘러 보고 갑니다.
▼ 동굴 통과 후 펼쳐지는 새바지 몽돌 해안풍경.
▼ 새바지 해안가에서 바라본 촛대바위, 兒童島(아동도).
▼ 기념 촬영하고 갑니다.
▼ 다시 돌아 나갑니다.
▼ 새바지 방파제에서 바라본 아동도.
▼ 새바지 방파제에서 조망되는 연대봉 정상 부.
▼ 새바지 : 동풍(샛바람)을 제일 먼저 받는 곳(받이) 이라는 뜻.
▼ 새바지 갈맷길 초입.
▼ 어음포 직전에 정자에서 쉬었다가 갑니다.
▼ 어음포 계곡 목교
▼ 어음포 산불 초소 양지 바른 곳에서 휴식하고 있는 손형이 평화롭게 보인다.
▼ 복수초, 야생화(군락지)
▼ 노루귀도 피기 시작하네요.
▼ 봄소식을 전하는 봄의 전령사는 "복수초(福壽草)"이다.
복수초의 이름은 여러가지가 있다.
1,얼음속에서 새처럼 아름답게 피는 꽃이라하여,
-얼음새꽃 또는 눈색이꽃이라 부르며,
2,눈속에서 피는 꽃이라
-설연화.
3,새해 설날을 전후하여 피어나는 꽃이라,
-원단화.
4,이른봄에 노랗게 피어나는 꽃이 행운을 준다고 하여
-복수초라 부른단다...!!
꽃말은---"영원한 사랑" 또는 "영원한 행복" 이라고 한다.
▼ 노루귀의 꽃말은 "당신을 믿어요, 신뢰"
옛날, 산골에 함평 이씨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집이 무척이나 가난해, 나무를 해서 팔아 겨우 연명하였습니다.
하루는 산에서 나무를 하고 있노라니까, 커다란 노루 한마리가 달려와, 그가 해놓은 나무더미 속으로 들어가 숨었습니다. 그러자 조금 후에 포수가 헐레벌떡 뛰어와, 노루 한 마리가 도망가는 것을 보지 못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시치미를 뚝 떼고 모른다고 했지요.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노루는, 그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듯 머리를 끄덕이더니, 그의 옷자락을 물고 자꾸 끌었습니다. 이상한 일도 다 있다 싶어 그가 따라 가니까, 산중턱에 이르러 노루는 멈춰서서 한 자리를 앞발로 치다가는 드러눕는 시늉을 해보이는게 아닌가요.
그 모습을 한참 바라보던 그는 마침내 그 뜻을 짐작했습니다.
"아, 이 자리가 명당이라는 뜻이구나."
그는 그곳에 표시를 해 두었다가 부모가 돌아가시자, 그 자리에 묘를 썼습니다. 과연 그후로 그의 자손들이 번창했음은 물론이요, 그 가문에서 많은 공신이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함평 이씨가 노루를 만난 이 고개를 '노루고개'라 불렀는데, 경기도 수원군 봉담면 분천리에 위치합니다. '노루귀'를 만날 때마다, 이 '노루고개'에 얽힌 함평 이씨와 노루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떠올리게 됩니다.
이른 봄, 얼음이 채 녹지도 않은 추위 속에서 잎보다 먼저 긴 목을 뽑고 연보라빛 입술을 하고 있는 꽃을 보면, 고마움에 눈물을 글썽이며 고갯짓을 하였을 그 노루의 눈빛이 생각납니다.
더욱이 그 가늘한 꽃줄기와 잎에 길고 흰 털이 많이 나 있어서 흡사 노루의 부드러움을 생각하게 하고 더욱이 삐죽이 나오는 잎사귀는 갈데없이 노루의 귀가 연상되기에 이 때문에 '노루귀'라는 이름을 얻기도 했습니다.
▼ 작품 활동 중인 손형....
▼ 꿩의바람 꽃도 수줍게 올라 오기 시작하네요.
▼ 꿩의바람꽃은 바람의 신과 아네모네에 관한 전설이 숨어 있다. 본래 아네모네는 꽃의 여신인 플로라의 시녀
였다. 플로라의 연인인 바람의 신이 아네모네를 사랑하자 플로라는 질투를 느끼고 아네모네를 먼 곳으로 쫓아
버렸다.
바람의 신은 아네모네가 너무 보고 싶어 아네모네를 찾아나섰는데, 긴 방황 끝에 어느 황량한 언덕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아네모네를 찾았다. 그 모습을 본 플로라는 질투를 참지 못하고 아네모네를 한 송이 꽃으로 만들었고 바람의 신은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아네모네를 어루만지며 그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바로 이 꽃이 꿩의바람꽃으로 영어로는 윈드플라워(wind flower)라고 한다. 또한 이러한 슬픈 전설 때문인지
꽃말은 ‘덧없는 사랑’, ‘금지된 사랑’, ‘사랑의 괴로움’ 등 여러 가지다.
▼ 어음포 계곡.
▼ 누릉능 가는 길에 전망대에서 돌아본 어음포 해안.
▼ 연대봉 조망.
▼ 호젓하게 이어지는 산 길.
▼ 누릉능 정자.
▼ 누릉능 해안으로 내려왔습니다.
▼ 누릉능 : 바닷가 여(礪)가 누른색을 띤다하여 붙여진 지명.
▼ 점심 먹고 갑니다.
▼ 불법 어업 단속. 대구 절대 포획 금지기간.
▼ 점심 먹고 길을 떠납니다.
▼ 계곡 물이 바다로 흘러 내려간다.
▼ 기도원 가는 길에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 기도원
▼ 가덕도 원주민들 자연산 미역채취하는 풍경.
▼ 명지 신도시 방향.
▼ 동선 선착장 풍경.
☆ 바닷물은 하루에 두 번씩 높아졌다 낮아졌다 합니다. 밀물과 썰물이 겨금내기로 들고 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음력 보름(15일)과 그믐(30일)에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큰 때입니다. 그래서 썰물때 넓은 개펄이 드러나지요. 이런 때를 사리라고 합니다. 사리는 '한사리'의 준말이지요.
한편, 음력 여드레(8일)과 스무사흘(23일)경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작은 때입니다. 이런 때를 조금이라고 하지요. 조금에는 밀물과 썰물이 조금 들고 조금 나갑니다. 그리고 조금 때는 날씨가 궂은 경우가 많답니다. 그런 것을 일러 '조금치'라고 한다.
▼ 성북(동선이주단지) 버스 정류장.
※ 15:30 승차. 대항 갔다가 다시 돌아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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