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산

양산 정족산

백천(栢泉) 2012. 5. 7. 21:43

산행일자 : 2012.05.06 음력(윤달3/16) 386차(2012년15차) 일요일

날     씨 : 양산 약간흐림  12 / 26 도

산행인원 : 아내와

산행코스 : 영산대학교~집북재갈림길, 상리천~노전암~북대골~정족산~주남고개~영산대학교

교 통  편 : 승용차

 

09:45 영산대학교

10:25 임도

10:58 집북재갈림길, 상리천

12:21 노전암

12:47 북대골(점심30분)

14:20 북대골상류

15:05 철쭉굴락

15:35 정족산

16:42 주남고개

17:15 영산대학교

소요시간 휴식 포함 7시간 30분.

 

 맑은 아침공기가 창문을 열고 밀려들 때 정족 산 철쭉산행을 하기위해 길을 잡았다.

영산대 주차장에 승용차를 세워놓고 푸르게 옷을 갈아입은 숲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했다.

은근히 가파르게 이어지는 언덕길을 이십 여분 올라서니 임도가 나온다.

주남 고개로 길을 잡지 않고 짚북재로 길을 잡았다.

산허리를 휘감은 오솔길은 하늘을 가려버린 연푸른 나뭇잎으로 싱그럽게 느껴졌다.

눈이 부시게 쏟아지는 햇살은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고 인적 없는 산길은 필자의 부부를 위한

천상의 낙원인 듯싶었다.

머릿속이 텅 빌만큼 행복하고 여유롭게 상리천 상류에 도착하여 과일 하나 나누어먹고 노전암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시원하게 흐르는 물줄기 따라 징금 다리 건너가며 노전암에 도착했다.

12시 21분, 

산행초입에 들어서는 마음으로 정족산을 향했다.

당직근무를 하고 여유롭게 지난주에 못 본 철쭉을 보기위해 길을 잡았는데, 무리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되긴 했지만 아내와 함께한 산행은 즐겁기만 했다.

북대골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시원한 곳에 자리 잡고 점심을 먹었다.

손이 시릴 정도로 차가운 계곡물에 에너지 보충하고 다시 산행을 시작했다.

한 때는 원주민들이 농사를 지었을 농토에는 잡목이 무성하고 물기 있는 습지에는 산 짐승들이

놀고 간 흔적이 보인다.

 “어~흠”

필자가 지나가고 있음을 산속 터줏대감들께 고 하고 산길을 지나갔다.

철탑이 있는 등 로 합류지점에서 능선 길을 선택하지 않고 산허리를 감아 돌았다.

산 꾼들의 발길이 끈인지 오래되었는지? 옛 추억은 희미하게 사라져가고 있었다.

잡목들을 베고 그대로 방치해 두어 희미하게 보이든 길은 사라지고 결국 알~바 십 여분하고 정족산

철쭉 군락 지 임도에 도착했다.

이번 주도 철쭉이 만개하지는 않았다.

아쉬운 듯 서운한 마음을 숨기고 정상에서 기념사진 한 장 남기고 하산 길을 잡았다.

용 바위에서 장난 끼가 발동한 필자는 용의 입에 손을 넣고 장난치며 놀다가 필자의 애마가 기다리는

영산 대 주차장으로 원점회기 하여 산행을 마쳤다.

 

 

▼ 영산대학교 산행 들머리

 

▼ 언덕에 올라 선 필자 폼 한번 잡고 산행을 시작한다.

 

▼ 싱그러운 나뭇잎 사이로 이어지는 등 로~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 임도, (천성2봉, 정족산, 집북재, 영산대) 갈림길에서 집북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 푸르게 변해가는 나뭇잎은 어느새 하늘을 가리고~ 

 

 ▼ 산삼 씻은 물인가? 쌉수룸 한기 참~ 맛있네.

 

▼ 집북재, 상리천 갈림 길에서 잠시 휴식

 

▼ 상리천 계곡 풍경

 

 

 

 

 

 

 

 

 

▼ 노전암에서 북대골로 길을 잡는다.

 

▼ 북대골에서 뒤돌아 본 천성산 공룡능선

 

▼ 북대골 계곡 초입

 

▼ 천남성 (독초라 하지만 독을 없애면 약초가 되지요.)

 

▼ 오붓하게 준비한 점심을 먹었다.

 

▼ 오름길에 너덜지대, 삼량진 만어산 바위들과 비슷하게 생겼네요.

 

▼ 북대골 상류

 

 

▼ 알~바 시작

 

▼ 정족산 철쭉 군락지

 

▼ 수줍은 듯 연분홍 입술만 내 밀고 있는 철쭉

 

▼ 아쉬운 듯 아내는 추억을 담아본다.

 

▼ 다음 주에는 환하게 웃어 주려나???

 

▼ 정상 에서의 추억

 

▼ 협곡사이로 이어지는 천성산의 기운이 필자의 가슴으로 밀려드네요.

 

▼ 피고, 지는 꽃잎 사이로 세월의 흔적을 읽어본다.

 

▼ 철쭉 꽃 한아름 아내에게 선물한다.

 

 

▼ 전망대에 올라 선 아내의 기백~~~

 

▼ 용바위와 정답게~

 

▼ 장난끼 발동한 필자~

 

 

▼ 아~~~ 내 손, ㅋㅋㅋ

 

▼ 자연과 호흡하며~

 

▼ 철쭉 꽃 활짝 핀 봄날의 추억

 

▼ 꽃밭에 나비인가??? ㅋㅋㅋ

 

▼ 하산 길에 바라 본 정족산

 

▼ 평화롭게 임도를 걷는 아내의 뒷모습

 

▼ 하산 길 주남고개 에서~

 

▼ 대운산 임도가 깊은 상처의 흔적이 되어 다가온다.

 

▼ 애마가 기다리는 영산대 주차장이 눈앞에 보이네요.

 

▼ 산행 후의 휴식

 

▼ 원점회기 하산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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