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심종태바위~주암계곡

백천(栢泉) 2007. 5. 23. 11:05

산행일자 : 2007.05.20 일요일 (102차) 2007년도 25차

날      씨 : 맑음, 26도, 가끔구름

산행인원 : 11명

산행대장 : 016-555-7761

산행코스 : 주암마을 ~ 언양심종태바위 ~ 쉼터 ~ 주암계곡 ~ 주암마을(원점회기)

교 통 편  :명륜동전철역에서 봉고차 대절. 14만원

 

10:50 : 주암마을도착 / 13:15 : 쉼터 / 16:40 : 주암마을

 

 5월 셋째주 산행은 주암마을에서 출발하는 계곡산행을 했다.

15인승 봉고차를 계약하여 총11명이 봉고차에 타고 뻥 뚫린 고속도로를 달려 푸르게 변해버린

산허리를 가로질러 석남사 고갯길을 넘는순간 기암절벽에 우뚝솟은 산봉우리가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다.

지난 겨울 답사를 올때는 상막하기만 했던 산이 푸르게 새 옷을 갈아입고 웅장하면서도 요염한

자태를자랑하며 산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었다.

주암계곡 입구에서 하차하여 계곡길이있는 좌측등산로를 이용하여 들머리를 잡았다.

구슬처럼 맑은 계곡물을 배경삼아 기념사진한장을 남기고 본격적인 산행을 했다.

전날 비가와서 인지 가파른 등산로는 매우 미끄러웠다.

하지만 여명산악회 회원들은 이제 두려워하지않고 모두들 스릴 만~땅 즐기는 듯 했다.

밧줄을 잡고 암벽을 오르는것 또한 잠깐의 액션에 불과했다.

신비롭기만 했던 심종태바위 위에올라 아래의 협곡을 바라보니 아찔 할 정도로 깊이파인 산새는

명산중에 명산임이 틀림없었다.

구수한 된장찌개와 떡볶이, 생선회와 함께먹는 점심은 숲 속에서의 만찬 그 자체였다.

제약산과 천황산의 갈림길 쉼터에서 우리 회원들은 주암계곡길로 하산길을 잡았다.

여유롭게 계곡을 따라 하산하다보니 금낭화 굴낙지와 우리가 올랐던 심종태바위가 보였다.

하늘높이 치솟아있는 심종태바위는 계곡에서 바라보니 더욱 웅장했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산봉우리를 우리가 올라갔다 왔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며, 잠시 그순간에 희열을 느껴보기도 했다.

즐겁게 하루를 동행한 회원들과 넓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주암계곡 산행을 마쳤다.

 

▼ 들머리 주암마를 주차장

 

▼ 계곡 건너서 바로 산행초입 

 

▼ 본격적인 산행전

 

▼ 초입 가파른길

 

▼ 바위타기

 

▼ 기암 절벽.

 

▼ 전망좋은곳

 

▼ 심종태바위

 

▼ 금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