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고당봉~장군봉~계명봉)
산행일자 : 2016.11.25 음력(10/26) 677차(2016년 66차) 금요일
날 씨 : 부산 맑음 0.9 / 11.7 도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상마~의상대~원효석대~미륵불(용바위)~엄지바위(매바위)~기차바위~사기봉~북문
~고당봉~금샘~남근석~ 장군봉~사베고개~계명봉~계명암(자웅석계)~범어사
교 통 편 : 대중교통
10:10 상마마을입석
11:11 의상대
11:21 원효석대
14:45 엄지바위
11:55 기차바위,남근석
12:22 사기봉
12:34 북문
13:18 고당봉
13:40 금샘
13:48 제1남근석
13:54 제2남근석
14:49 장군샘(점심40분)
15:44 장군봉
15:53 갑오봉
16:22 사베고개
16:45 계명봉
17:00 계명암(자웅석계)
17:25 범어사정류장
도상거리 12:21Km.
소요시간 휴식 포함 7시 간15분.
새로운 금정산정성석을 만나기위해 상마마을에서 길을 잡는다.
푸른 잎 싱싱한 석송의 고귀함을 품고 의상대 릿 지를 오르기 시작했다.
익숙한 등 로를 오르며 깊어가는 가을 풍광에 즐거운 걸음을 이어갔다.
원효대사가 참선했다는 원효석대를 지나 원효 암에 도착했다.
잘 복원된 원효 암 경내를 둘러보고 길은 이어갔다.
용머리바위 미륵불부처님을 만나고 엄지바위에 올라섰다.
가을바람이 상쾌하다.
기암괴석을 바라보는 즐거움에 기차바위 끝자락에 있는 남근석까지 보고 사기봉에
올라섰다.
금정산 주능선에 올라서니 시아가 넓게 열린다.
아름다운 성벽 길도 산행을 기쁘게 해 준다.
북 문을 지나 금정산장에 들렸다.
빛바랜 등산장비와 오래된 흑백사진에서 추억의 정서가 스쳐지나간다.
벼락 맞은 금정산 정상 석도 산장 옆으로 내려와 휴식하고 있다.
오랜 세월 금정산 정상을 홀로 지킨 고단함을 내려놓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과 추억을
되새김질 할 수 있겠구나? 싶어진다.
정상을 향하는 걸음에 목탁바위를 보고 새로운 정상 석과 마주했다.
범어사 주지 경전스님이 쓴 고당봉 정상 석이 필자를 반긴다.
새 정상 석을 세우는데 조금이나마 일조를 한 필자의 마음에 왠지 모를 뿌듯함이 밀려
든다.
우람한 정상 석을 어루만지며 첫 만남의 해포를 풀고 금 샘, 남근석을 두루 살펴보고 사면
길 따라 하늘 릿 지 상단에 올라섰다.
금정산이 품고 있는 보물을 숨은그림찾기 하 듯 살펴보고 장군봉, 갑오 봉, 계명 봉까지
올랐다가 하산했다.
▼ 상마 마을 입석(버스 정류장), 산행 들머리
▼ 상마 마을에서 산 길로 접어듭니다.
▼ 오랜만에 마주 한 석송이 푸르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 의상대 릿지, 스릴 만땅 즐기며 올라 갑니다.
▼ 오름 길 암 능 구간 풍경
▼ 휴식하며 걸어온 길을 뒤돌아본다.
▼ 밧줄지대
▼ 저만치 엄지바위가 보입니다.
▼ 암 능 구간 풍경
▼ 전망 좋은 곳에서 도시를 바라보며 휴식하고 갑니다.
▼ 의상대사가 수행 한 곳으로 알려진 의상대
▼ 원효석대가 보입니다.
▼ 줌으로 잡아 본 원효 석대
▼ 원효대사가 참선했다는 원효석대
▼ 계명봉과 계명암 방향을 바라보며~
▼ 깨끗하게 복원 된 원효암
▼ 용바위 미륵불 "나무관세음보살"
▼ 용바위 상단
▼ 엄지바위 (매바위)
▼ 궁디바위
▼ 엄지 바위에서 바라본 기차바위
▼ 기차바위에서 남근석을 보기위해 걸음을 옮깁니다.
▼ 기차바위에서 바라본 엄지바위
▼ 기차바위 끝자락에 숨어있는 남근석
▼ 사기봉 능선에 석문을 통과합니다.
▼ 사기봉에서 바라본 미륵암( 줌으로 촬영 함)
▼ 사기봉에서 바라본 고당봉 (줌으로 촬영 함)
▼ 금정산성 북 문
▼ 벼락맞은 정상 석을 세심정 옆, 산장 앞에 옮겨놓았답니다.
▼ 금정산장에 부산 산악문화 전시관을 깨끗하게 단장해 놓았습니다.
▼ 나무계단을 두고 암 능으로 고당봉에 올라갑니다.
▼ 따라하지마세요. 암 능 구간 풍경
▼ 목탁 바위
▼ 고당봉에서 바라본 낙동강 하구 방향
▼ 양산 물금방향
▼ 해운대 센텀방향
▼ 가야 할 장군봉 방향
▼ 새로 세운 금정산 고당봉 정상 석과 나란히~
▼ 범어사 주지 경전스님 친필
▼ 정상 석 뒤에는 노산 이은상 선생시가 적혀있습니다.
▼ 고당봉에서 바라본 금 샘방향
▼ 에덴 동산입니다.
▼ 에덴동산에 올라 서서 고당봉을 바라봅니다.
▼ 금샘
▼ 제 1 남근석
▼ 제 2 남근석
▼ 또 다른 남근석
▼ 전망대에서 하늘 릿지 상단을 바라봅니다.
▼ 며칠 전 산행을 회상하며 돼지머리 바위를 바라봅니다.
▼ 마애여래입상도 보입니다.
▼ 장군 샘에 도착했습니다.
▼ 가야 할 장군봉
▼ 장군봉에 도착했습니다.
▼ 장군봉에서 바라본 장군평전
▼ 천성산 방향
▼ 갑오봉
▼ 갑오봉에서 뒤돌아 본 장군봉
▼ 가야 할 계명봉
▼ 시들은 풀잎사이에 곱게 핀 쑥부쟁이 한송이
▼ 사배 고개
▼ 게명봉 정상
▼ 소나무가 지키고 서 있는 전망대
▼ (계명암,자웅석계)
계명이란 닭 울음소리를 말한다.
이곳에 자웅석계가 있다. 자웅석계라는 것은 암수 닭의 모양을 가진 돌을 말한다. 이 자웅석계를 일제가 파괴하였다. 일제가 왜 닭 모양의 돌을 보고 부수기까지 했을까?
여기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계명봉에서 보면 대마도가 보인다고 한다. 그런데 대마도 모양이 지네처럼 생겼다고 한다. 그러니 계명봉의 닭이 지네처럼 생긴 대마도를 쪼아 먹는 형국이 되는 셈이다. 일제의 입장에서는 불길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일제는 그런 불길함을 없애기 위해 자웅석계를 부수었다한다. 그것도 모자라 그 곳에 쇠말뚝을 박았다고 한다. 바보 같은 일제 때문에 아름다운 자웅석계의 모습을 볼 수 없다니!
▼ 계명암
▼ 해는 서산에지고 땅거미가 내려 앉은 금정산 주 능선
▼ 계명암을 뒤로하고 걸음을 옮깁니다.
▼ 계명암 일주문
▼ 범어사 공양간
▼ 범어사 계곡에서 산행을 풀어봅니다.
▼ 범어사를 뒤로하고 산행을 종료합니다.
▼ 범어사 버스정류장 (산행 종료)
▼ 고당봉 표석비 제막식
▼ 자료화면 (금정산 정상 석을 앉치는 의식)
부산 금정구는 지난 10일 금정산 고당봉과 북문광장에서 '고당봉 표석비'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월 1일 고당봉의 표석비가 낙뢰를 맞아 파손되자 시민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등 새 표석비의 건립을 추진했다.
범어사 주지인 경선 스님의 글씨로 세겨지는 새 표석비는 앞면에 세로형 한글표기 '금정산 고당봉'이, 뒷면에는 노산 이은상의 '금정산' 시(詩)가 새겨졌다
벼락맞은 ‘금정산 고당봉’ 표지석 시민성금으로 복원
벼락으로 파손된 부산 금정산 고당봉 표지석이 시민들의 성금으로 다시 제작됐다.
부산 금정구는 지난 8월 1일 낙뢰로 파손된 금정산 고당봉 표지석을 시민성금으로 다시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에서 산 정상의 표지석을 시민성금으로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청 측은 이날 헬기로 표지석을 이송해 설치한 뒤 다음 달 10일 공식 제막식을 갖기로 했다.
새 표지석 앞면엔 한글로 ‘금정산 고당봉’ 이름과 해발(801.5m) 높이를, 뒷면에는 노산(鷺山) 이은상(1903~1982) 선생의 시 ‘금정산’ 등을 새겼다.
새 표지석은 가로 78㎝, 세로 40㎝, 높이 1.4m에 무게 1.5t 규모로, 기존 고당봉 표지석보다 규모가 조금 더 커졌다.
구청 측은 낙뢰로 고당봉 표지석이 파손되자 복원을 위해 각계 전문가 등 12명으로 표지석 복원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후 2000여명의 시민들이 동참하면서 모두 1억400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원정희 구청장은 “표지석 복원을 통해 금정산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