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산(서창에서 울산 내광리로 하산)
산행일자 : 2014.04.26 음력(3/27) 500차(2014년 23차) 토요일
날 씨 : 양산 맑음 9.2 / 25.1 도
산행인원 : 아내와
산행코스 : 서창그린빌~삼각점~체육시설~대추남만디~대운산~상대봉~약수터~무명폭포~보명사~내광마을
교 통 편 : 대중교통, 내광마을 16:50 507번 버스이용 남창역 하차, 남창역에서 17:56 발 기차로 동래역 하차.
10:10 그린빌
10:47 삼각점
12:29 대추남만디
12:28 대운산
13:01 상대봉
13:20(40분점심)
14:01 내광리,2봉갈림길
14:54 무명폭포
15:10 보명사
15:45 내광마을 버스정류장
소요시간 휴식 포함 5시간 35분.
오랜만에 대운 산을 산행하기 위해 길을 잡았다.
노포동 지하철역에서 301번 시내버스를 탔다.
이번에는 그린빌 아파트에 하차하여 산행들머리를 잡았다.
논과 밭 사이로 시골풍경이 정겹게 밀려오던 향수는 사라지고 아스팔트 포장길과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 대추남만디로 향했다.
편안하게 이어지는 능선 길을 따라 산행을 이어갔다.
어느새 푸르게 옷을 갈아입은 나뭇가지는 바람에 넘실대며 한가로이 춤을 추고 있다.
대추남만디을 지나 대운산 정상으로 향했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이 이마에 맺힌 땀을 식혀주고 쉬엄쉬엄 옮긴 걸음은 대운산 정상에
도착했다.
곱게 피어있을 철쭉을 상상 했건만 꽃잎은 아직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아쉬움을 안고 제2봉으로 향했다.
이곳도 아직 꽃망울이 터지지 않았다.
상대 봉에 올랐다가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잔마시고 하산 길을 잡았다.
2봉으로 이어지는 길을 버리고 보타사 방향으로 하산 길을 잡았다.
임도를 따라 걷다가 시멘트포장길을 버리고 우측(계곡)으로 접어들었다.
산길은 열려있으나 사람들이 다니진 않은 모양이다.
조심스럽게 국제신문 시그널이 보이고 그 길을 따라 하산하니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원시림이
이어진다.
햇살에 빛나는 나뭇잎도 청정지역의 맑은 공기도 너무나 좋았다.
산행의 끝자락에 넘치는 에너지 받아 내광마을로 하산 종료했다.
내광마을에서 남창 가는 버스는 오후4시50분에 있다.
시골마을이라 꼭 참고해야 할 사항이다.
4시50분 버스로 남창역 앞에 하차하여 5시56분 무궁화열차로 부산으로 돌아왔다.
활짝 핀 철쭉은 보지 못했지만 청정지역에서 받은 에너지로 산행의 기쁨을 안고 기차타고 버스타고
즐거운 산행을 마쳤다.
▼ 서창 그린빌 아파트
▼ 산행들머리 이정표
▼ 산불초소
▼ 삼각점
▼ 전망대에서 시명골 시원한 바람을 품어본다.
▼ 시명골 저수지가 보인다.
▼ 시명골의 봄
▼ 푸르게 돋아난 잎이 어느새 숲을 이루고~
▼ 산 길을 내려서니 체육공원이 자리하고 있네요.
▼ 산불로 삭막했던 언덕에 봄이 찾아오고~
▼ 대추남만디에서~
▼ 정상에도 활작핀 철쭉이 가득하길 소원하며~
▼ 연분홍 꽃잎에 걸음을 멈추고~
▼ 꽃향기 가득한 언덕을 산행하며~
▼ 대운산 정상 석과~
▼ 아쉬움에 먼저 핀 꽃잎을 품어본다.
▼ 대운산 철쭉군락지
▼ 상대봉과 약수터 갔다가 하산합시다.
▼ 일주일 후면 만개 할려나?
▼ 정상에서 추억을~
▼ 아쉬움이 남네요.
▼ 시원한 약수한잔하고 갑니다.
▼ 싱그러운 숲길
▼ 손대면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 그대~
▼ 예쁘게 찍은거 맞나? ㅋㅋㅋ
▼ 멋져~ 멋져~~
▼ 내광리,제2봉 갈림 길 이정표에서 하산 길을 잡습니다.
▼ 햇살 가득 품은 숲길
▼ 길손을 맞이하는 다람쥐
▼ 아늑하게 이어지는 숲길
▼ 천남성 군락지 인가?
▼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청정지역
▼ 족도리풀, 앙증맞게 피어있는 꽃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 딸을 그리워하다 죽은 어머니 무덤가에 핀 꽃 족도리풀 -
궁녀를 뽑혀 갔던 딸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딸을 그리워하며 어머니도 뭄져 누워 숨을 거두웠는데 그 다음해 무덤가에
족도리 모습을 한 꽃이 피어 딸을 잊지 못한 어머니 마음이 이 꽃으로 환생한 것이라 한다.
- 뿌리를 한방에서 세신(細辛)이라 하여 진해제·거담제·진통제·이뇨제로 쓰고 감기·두통, 박하 사탕의 맛을 내는 원료도 씁니다.
▼ 청적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관중
▼ 훼손되지 않은 원시림
▼ 조심스럽게 열려있는 등로
▼ 무명폭포
▼ 맑은 공기 가득품고 갑니다.
▼ 보명사 스님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아내
▼ 금낭화
▼ 계곡 끝자락에 가든이 자리하고 있네요.
▼ 내광마을이 보이네요.
▼ 논두렁에 앉아 쑥을 케는 아내
▼ 시골버스를 기다립니다.
▼ 17시 56분 기차표 끊었습니다.
▼ 추억을 담아봅니다.
▼ 우리가 타고 갈 기차가 들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