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상리천
산행일자 : 2011.07.24 음력(6/24) 345차(2011년 22차)일요일
날 씨 : 부산 흐림 22/26.5 도
산행인원 : 12명
산행코스 : 영산대학교~고개~사거리~상리천~내원사 매표소
교 통 편 : 대중교통
10:30 영산대학교
11:25 고개
12:50 상리천상류(2시간점심)
15:50 하산길 계곡(40분휴식)
16:40 노전암(40분휴식)
17:45 공룔능선들머리
18:00 내원사 매표소
산에서 보낸시간 7시간 30분.
계곡산행 2탄이 이어졌다.
이번엔 천성산 상리천 계곡으로 길을 잡았다.
여회장님은 일찍부터 서둘러 새벽시장에서 백숙재료를 구입하고 곤드레 이사님은
차량지원을 하여 양산 서창 영산대학 캠프스에 다 모였다.
서두럴것도 없이 여유롭게 몸 풀기 스트레칭을 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임로까지 가파른 언덕길을 이십 여분~
땀은 비 오듯 쏟아지고 숨은 턱까지 차오른다.
무아지경에 빠져 임로에 도착하니 불어오는 바람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송이씨가 준비한 얼음수박도 땡~큐였다.
숨고르기를 하고 산허리를 감아 돌아 계곡에 도착했다.
먼저 도착한 산꾼들은 옹기종기 모여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하고 웃음꽃피우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필자와 일행도 자리를 잡았다.
지원대장님과 여회장님은 특별 식을 준비한다고 분주하다.
구수한 냄새에 지나가던 나그네들도 부러워한다.
이렇게 중복 날 계곡에서의 파티는 이어졌고 푸짐한 삼계탕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지고 서둘러 자리를 정리한 일행은 계곡을 따라 하산길을 잡았다.
푸른 숲길 사이로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함께한 벗들이 있어 마냥 행복한 나그네의 발걸음은
저물어가는 햇살을 애써 외면하고 싶었다.
수정같이 맑은 자태로 유혹하는 계곡물에 발담구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이방인의 움직임에
놀란 물고기 떼를 보고 나도 놀란다.
하루를 자연과 눈 맞춤하며 에너지 충전한 일행은 노전암에 들러 부처님께 합장했다.
자연에서 배운 순수한 마음 그대로 부처님께 합장하고 스님께 귀한 음식까지 대접받았다.
옥수수, 떡, 과일, 푸짐하게 내어주신 스님께 감사하며 내원사 매표소입구에 도착한 일행은
직전회장님이 대여한 봉고차로 부산으로 향했다.
지나가는 길손의 한마디에 일용할 양식을 내어주시는 스님의 따뜻한 마음과 동행한 벗들의
고단함을 배려해주는 직전회장님의 훈훈한 마음이 있어 더욱 즐거운 산행이었다.
▼ 일일회원과 상호인사 후 몸풀기
▼ 임로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
▼ 회원들을 위해 수고하시는 회장님~ 삼계탕 맛 있겠다.
▼ 계곡 에서의 파티 준비~
▼ 회장님표 삼계탕ㅋㅋㅋ
▼ 인심 좋은 찬수이사님 주변에 산꾼들 께도 삼계탕 맛 보라하시고~
▼ 푸른 숲길 사이로 이어지는 님들~
▼ 멋지게 폼니게 찰~칵
▼ 때묻지 않은 계곡 상류
▼ 이늑한 숲길 따라~
▼ 줄지어 노래하며~
▼ 징금다리도 건너고~
▼ 맑은 물에 발 담그고~
▼ 계곡물 속에서 동심을 찾고~
▼ 돌틈 사이에 다슬기가 가득가득~
▼ 푸른계곡 사이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 만큼이나 상쾌한 수석고문님~
▼ 원시림의 휴식
▼ 노전암 에서의 추억
▼ 길손을 위한 배려~ 감사합니다.*^^*
▼ 노전암 스님, 감사합니다.
▼ 노전암 주변에 민가
▼ 추억을 묻어두도~
▼ 추억의 공룡능선~ 일부구간
▼ 발맞추어 나아가자~ 앞으로 가자~
▼ 아쉬움에 발길이 머물고~
▼ 분주했던 인파가 빠져나간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