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산

기장 달음산

백천(栢泉) 2010. 11. 30. 08:50

산행일자 : 2010.11.28 음력(10/23) 일요일 319차 (2010년 50차)

날     씨 :  맑음 부산 1.8/10.4 도  

산행인원 : 9명 

산행코스 : 좌천삼거리~380봉~산불초소~달음산~옥정사~좌천삼거리

교 통  편 : 대중교통

 

10:00 좌천삼거리

11:18 안부

11:45 산불초소

12:09 달음산

12:40 점심55분

14:10 옥정사

15:53 좌천삼거리, 산행종료.

소요시간 휴식 포함 5시간 35분.

 

  범어사 삼신교통 버스종점에서 37번 시내버스를 타고 좌천삼거리에 하차했다.

마을 슈퍼를 감아돌아 십여분 걷다보면 광산마을이 나온다.

처음에는 광산마을에서 옥정사 방향으로 들머리를 잡으려했으나 좌측길인 기도원 방향으로

들머리를잡았다.

낙엽이 떨어진 숲길은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 차가운 기운이 볼을스친다.

숲길을 지나 임로에 도착했다. 기도원 방향을 뒤로하고 달음산 정상을 향해 오르기 시작했다.

짧은 코스인지라 서두럴것도 없이 쉬엄쉬엄 풍류를 즐겼다.

모두들 꾼들임을 증명이라도하 듯 가파른 언덕길을 단숨에 차고오른다.

안부에서 야콘을 하나씩 나누어 먹고 정상에 올랐다.

암릉지대에 철계단이 놓여 있어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탁 터인 조망이 멀리 동해바다를 통체로 선물해준다.

파노라마 처럼 밀려드는 산능선이들도 따뜻한 햇살 아래 눈이부신다.

전망대에서 폼나게 자세를  잡고 사색에 잠긴 석,부회장님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작품이 하나 나올것 같은 예감이든다.

정상석과 기념 사진을 찍고 하산길을 잡았다.

옥녀봉에 올라서니 멀리 장안사 뒷산에 연기가 솟는다.

산불이다.

안타까운 마음에 속이탄다.

언덕을 내려와 햇살좋은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구성지게 노래도 한곡하고 정담도 나누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일일회원 김득근님은 배즙을 챙겨와 하나씩 나누어 주고, 단감에 사과까지 항상 푸짐하게

챙겨와서 나누어 먹는  맏언니 영자씨가 감사하다.

이렇게 달음산 산행은 이어졌다.

편백나무 푸른잎이 오늘따라 생동감이 넘친다.

가볍게 달음산 정상을 한바퀴 감아돌아 옥정사에 들린 님들은 부처님께 기도하고 광산마을

로 원점회기했다.

마을 앞 체육공원에 자리잡은 회원들은 기운이 남아도는 모양이다.

스트레칭에 복고 댄스까지 즐거움에 웃음꽃을 피우며 시간가는 줄 몰랐다.

여유롭게 산행을 마친 일행은 칠암 동부횟집에서 아나고회에 소주 한잔씩 나누어 먹고

즐거운 달음산 산행을 마쳤다.

 

▼ 산행들머리, 좌천삼거리

 

▼ 좌천조등학교 담벽락에서 달음산을 바라보면서 걷는 님들

 

▼ 380봉 오르는 길에서...

 

▼ 380봉, 기도원 가는 호젓한 산길

 

▼ 380봉 오름 길에 오르막이 시작 되고...

 

▼ 안부에서 바라본 장산과 금정산 능선

 

▼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월음산 능선

 

▼ 산불초소 오름길

 

▼ 시원하게 펼쳐 지는 동해바다

 

▼ 달음산 정상이 눈앞에 

 

▼ 달음산 전망 좋은 곳에서

 

▼ 정상석에서...

 

▼ 하산길 옥녀봉 암릉지대에서 자리잡은남정네들

 

▼ 옥녀봉 배경으로...

 

▼ 점심시간 "영자씨~따뜻한 어묵탕 최~고"

 

▼ 하산길 잠시 휴식~ 편백나무의 효능에 대하여 강연 하는 필자

 

▼ 옥정사

 

▼ 체육공원에서 휴식

 

▼ 달음산 안내판에서...

 

▼ 아나고(붕장어)가 유명한 칠암에서 뒤풀이 

 

▼ 칠암 방파재에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