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명골~대운산~탑작골
산행 일자 : 2009.11.08 음력(9/21) 일요일 262차 (2009년 52차)
날 씨 : 맑음 부산 17/21도
산행인원 : 4명
산행코스 : 명곡마을~시명사~시명골~대운산(742m)~탑골~북부대동아파트
교 통 편 : 대중교통
10:30 명곡마을
10:57 명곡소류지
11:20 시명사
13:15 대운산
13:26 헬기장 점심(50분)
14:50 임도
15:46 탑작골저수지
16:30 북부마을 대동APT
소요 시간 휴식 포함 6시간.
빗방울이 하나식 떨어지기 시작했다.
함께 동행 하기로 했던 민트가 늦잠을 잦다고 문자가 왔다
20mm 정도 비가 올것 같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집사람과 나선 발걸음을 돌리지는 못했다.
혼자라도, 두명이라도, 계획된 정기산행을 취소란 없다. 마음을 다져먹고 노포동 지하철에
도착 하니 석용극부회장님과 김성태부회장님이 먼저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부회장님 들이 힘을 주는 구나 싶어 기분이 좋았다.
301번 버스를 타고 명곡 마을에 하차 했다.
마을 입구에 있는 구멍가게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씩을 나누어 먹고 들머리를 잡았다.
저수지 수중보 옆에 구름다리를 연결해 놓아 저수지 물이 넘쳐도 걱정 없이 산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시명사 경내에 들려 합장하고 신비에 돌을 돌려 소원을 빌어 보기도 했다.
잘익은 홍시 하나를 따 먹고 숲속으로 접어 들었다.
여름날 불타는 태양을 모두 삼켜 버렸다 내 뿜어 놓은 듯 불은 단풍은 산행을 즐기는 이 들을
행복하게 해 주었다.
김성태 부회장님은 스스로를 대견하다며 잠을 안 자도 너무 행복하다며 기뻐 했다.
빗방울이 굵어 지고 서둘러 하산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일행은 정상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
을 내 딛었다.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헬기장 옆에 자리를 잡아 점심을 먹었다.
과일까지 먹고 나서야 힘찬 빗줄기는 쏟아지기 시작 했다.
우의를 입고 탑작골로 하산 하는 동안
"야 ! 멋지다."
"정말 예쁘다."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우천중에 이어진 산행 이였지만 마냥 즐겁기만 했다.
산행을 마치고 20일날 결혼식을 앞둔 석용극부회장님의 소중한 신부와도 만났다.
오붓하게 마련한 자리에 축하 하기 위해 달려온 여고문님, 감사님, 김찬수이사님부부 모두
모여 새신부가 채워준 술잔을 들고 멋지게 건배 하며 대운산 산행을 마쳤다.
▼ 시명소류지
▼ 시명사 소원돌 가는 길
▼ 시명골에서 여유
▼ 시명골 풍경이 아름답네요
▼ 대운산 정상석
▼ 오붓한 점심
▼ 탑작골 풍경
▼ 대운산 자연휴양림 가는 길
▼ 탑작골 저수지에서 여유
▼ 저수지 둑 길
▼ 하산 길에 땡감(저혈압에 좋은 무공해 식품)
▼ 하산 길 북부마을 가는 길 농가 담장에 (피라칸사스 나무, 새를 부르는 열매)
▼ 하산후 산행참석 못한 회원님들과 합류 하여...